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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그룹 ‘크로스진’ 출신 방송인 타쿠야가 숨겨왔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남유정이 출연한 가운데 ‘식스센스’급 반전 결말을 맞은 박서진 남매의 간병 소동과 일본에서 온 막냇동생과 만난 타쿠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은 교통사고로 목과 팔 보호대를 착용한 채 찌릿한 통증과 저림 증상을 호소했다. 박서진은 성숙한 ‘오빠 美’를 자랑하며, 아픈 박효정을 위해 밀착 케어에 나섰다. 박서진은 80kg 가까이 되는 동생을 업고 힘겹게 화장실까지 데려갔으나, 결국 넘어져 웃음을 안겼다. 박효정은 손발톱 관리와 머리 감기 등으로 박서진을 여러 번 호출했고, 박서진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에는 박효정의 다리 보호대가 꾀병이었다는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타쿠야의 일상이 공개됐다. 타쿠야는 11살 차이의 막냇동생을 한국 집으로 초대했다. 타쿠야의 어머니와 새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은 아버지가 다르다는 사실을 지난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타쿠야는 “동생은 우리가 아버지가 다르다는 걸 몰랐다”라며 “혹시나 어린 막내가 상처받을까 봐, 내가 겪었던 것처럼 동생이 힘들어질까 봐 굳이 말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방송된 ‘살림남2’에서 친부와 25년 만의 재회를 공개한 바 있다.
동생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긴 했다”라며 “오빠랑 나이 차이도 있고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빠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큰 충격을 받진 않았다. 그래도 우린 남매이지 않냐”라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타쿠야 역시 “이렇게 보니 다 컸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타쿠야의 동생은 타쿠야에게 “한 달에 스케줄이 두 번뿐이던데, 일이 없는 거냐”, “저축은 많이 해놨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현실 남매’ 케미도 보여줬다.
지난 2012년 다국적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의 리더로 데뷔한 타쿠야는 이후 JTBC ‘비정상회담’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일본인 대표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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