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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땀방울과 진솔한 인생사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예능의 순기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유퀴즈’ 337회는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단일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휩쓴 ‘철인’ 김윤지 선수였다. 하계 수영과 동계 노르딕 스키를 동시에 섭렵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윤지 선수는 경기 중 넘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곧바로 일어나 은메달을 따냈던 긴박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자주 넘어지는 편이지만, 다시 일어나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미소를 지어 보여 ‘스마일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시도해보고 안 하는 것과 아예 안 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는 그의 말은 단순한 운동 비결을 넘어 삶을 대하는 도전적인 메시지로 다가왔다. ‘유퀴즈’는 그동안 롤러 스포츠, 철인 3종, 카누, 럭비 등 소외된 종목의 선수들을 꾸준히 초대하며 사회적 관심을 환기해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이들의 노력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비인기 종목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에는 김윤지 선수 외에도 고액 체납자를 추적하는 서울시청 38세금징수과 조사관들, 만화계의 거장 허영만 화백, 그리고 슬럼프를 딛고 돌아온 남매 듀오 악뮤(AKMU)가 출연해 풍성한 재미와 깊은 울림을 더했다. 자극적인 설정 대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승부하는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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