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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유재석도 못 막은 폭주.. “국민MC가 머리를 조아리네” (‘놀뭐’)[종합]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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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놀뭐’의 게스트로 나서 유재석을 사로잡았다.

28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 양상국이 출연해 ‘촌놈들의 전성시대’ 특집을 함께했다.

부산인 콘셉트로 어설픈 사투리를 선보인 유재석에 주우재가 “대답하기도 싫은 사투리”라고 야유했다면 허경환은 “첫 인사부터 끝났다”며 폭소했다.

이어 허경환의 KBS 22기 개그맨 동기 양상국이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그는 쉼 없는 토크로 기세를 올리다가도 유재석의 손을 꼭 잡고 덜덜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손이 왜 이렇게 축축하나”라고 묻자 그는 “나도 내가 땀을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44년 만에 처음 알았다”며 긴장감을 고백했다.

무리수 개그까지 남발한 양상국은 이를 지적하는 허경환에 “44년 치를 다 하려니 힘들다”고 토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양상국은 이동 중에도 서울 구경에 푹 빠진 ‘촌놈’의 모습으로 콘셉트를 이행했다. 경복궁을 발견한 그는 “시골 애들은 이거 TV서만 본 거다. 여긴 도로도 넓다”며 연신 감탄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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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먹방 후엔 식사값 계산을 두고 자연스럽게 내기도 유도했다. 그러나 이번 내기의 패자는 ‘큰형님’ 유재석이 아닌 양상국 본인. “상국아, 미안하다. 우리가 초대한 건데”라는 유재석의 사과에 양상국은 “서울 인심 독하다. 사람 불러놓고 밥 한 끼를 안 사준다. 서울 사람들이랑 못 놀겠다”라고 쓰게 말했다.

이어진 2차 내기에서 하하가 패하며 굿즈 숍 쇼핑비 29만 원을 지불한 뒤에야 양상국은 “서울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유재석은 “원래 목적은 상국이 서울 구경이었는데 밥값 내기를 하는 바람에 전쟁이 됐다. 끝까지 가게 생겼다”라며 황당해했다.

유람선 탑승에 이은 마지막 코스는 소고기 전문 식당이다. 밥값 지불을 피하고자 유재석까지 ‘조아림 디펜스’로 고개를 숙인 상황에 양상국은 “유재석 머리 가볍네. 국민MC가 내 앞에 머리를 조아리네. 돈 몇 십 만 원에 양상국이 앞에 머리를 조아리네, 유재석이가!”라며 폭주했다.

당황한 유재석이 “얘가 저녁되니까 돌아버렸다”며 놀라워했을 정도. 그럼에도 양상국은 “한참 후배한테 고개를”이라고 강조하곤 “시골에서 왔는데 밥 좀 사 달라”며 넉살을 떨었다.

식사 후에는 알람 게임을 통해 허경환이 독박자로 결정되며 계산전쟁의 엔딩을 맞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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