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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홍석천이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동성혼이 생기면 어떤 일이?’라는 제목으로 유익함 15화가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성소수자 커플 유튜버 ‘망원댁’이 출연, 홍석천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홍석천은 “올해 엄마, 아빠가 90살이 됐다”며 아직도 부모님은 아들이 동성애자인 걸 100% 이해하진 못한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아직도 (부모님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가끔 얘기한다. ‘아직도 여자랑 결혼은 안 되는 거야? 우리 아들이 어디가 부족해서’라고”라며 “아직도 이런 얘기를 하시지만 그래도 (과거보다는) 많이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신다. 그걸 내가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내가 (커밍아웃 이후) 행복해진 표정을 엄마, 아빠가 봤으니까”라며 “그래서 지금은 무탈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망원댁은 “우리 때는 홍석천이란 존재가 있는 게 엄청 컸던 것 같다”며 “내가 게이라고 커밍아웃했을 때 대한민국에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뭔가가 없는데, 홍석천이란 사람이 있는 거 아니냐”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인 홍석천은 2000년 성소수자임을 고백한 뒤 한동안 방송계를 떠났다가 복귀, 요식 사업가 겸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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