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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전국민이 큰 슬픔에 잠겼다. 이재명 대통령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일섭, 정보석 등 연예계는 물론 정치계에서도 故 이순재를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이 고(故) 배우 이순재의 추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마지막길을 배웅할 빈소와 함께 장례 절차가 전해졌다.
고(故) 이순재의 유족은 25일 새벽께 고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다. 상주에는 아내 최희정 씨와 아들, 딸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오후 1시경부터 조문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故이순재의 운구는 고인의 제자들인 대학교 학생들이 맡을 예정이라고 25일 OSEN은 보도했다.
고 이순재는 최근까지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배우 양성에도 힘써왔으며 현역 ‘최고령 배우’로 자신의 연기 역시 놓지 않은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역사’였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연기를 시작해 데뷔 69년 차 ‘국민 배우’였던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고 이순재는 건강이 악화되며 작년 10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같은 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일정을 취소했고 올해 4월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이순재 측 관계자는 “선생님은 다리에 힘이 없어서 재활 치료를 받고 계신다. 당분간 휴식과 재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며 향후 활동 복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지만 걱정과 우려 속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결국 지난 ‘2024 KBS 연기대상’이 고인의 마지막 인사가 됐다. 당시 고 이순재는 연기 인생 70년 만에 대상을 받았다. 그는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다.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국민 배우’였던 고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대한민국은 비통에 빠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배우 이순재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말로 시작하는 애도의 글을 전했으며 방송을 함께했던 나영석PD, 최병길PD, 원로 배우 백일섭, 정보석, 배정남, 가수 테이, 소녀시대 태연 등 고인의 수많은 동료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KBS는 고 이순재의 유작이 된 드라마 ‘개소리’ 특별 편성을 논의하겠다며 애도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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