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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재혼한 아내의 임신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김구라는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해 그간 꺼내지 못했던 고충에 대해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구라는 미혼인 케이윌에 “주변에 노총각들 보면 술을 너무 좋아하거나 자유롭게 혼자 사는 게 좋다든지, 자녀에 대한 욕망이 크게 없으면 결혼을 안 하려고 하더라”라며 “네가 거기에 다 해당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케이윌은 “형이 저를 보셔도 대단히 노는 걸 좋아하는 이미지는 아니지 않냐. 실제로도 그런데 혼자 있는 게 편하면서도 불안감이 들긴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편한 걸로 따지면 난 집에 가서 누워 있어야 한다. 내가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건데 세상에 여러 가지 즐거움이 있고 기쁨이 있다”면서 “결혼을 하고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고 이런 것들이 제일 중요하지 않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조언을 건넸다. 이어 “불편한 것 때문에 결혼을 안 하는 것은 아쉬운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2021년도 늦둥이를 품에 안게 된 것에 대해 “집사람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사람이 갑자기 나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하더라. 미안하다면서 임신했다고 말했다. 근데 내가 집사람하고 얘기했을 때는 ‘오빠도 재혼하는 거고, 동현이도 있고, 오빠 나이도 있고 하니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하지는 말자’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자신도 편안하게 살고 싶었다는 김구라는 “합의를 한 건 아니지만 그런 상황이었는데 아내가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얘기를 하는 거다. 오히려 좋은 일이니까 내가 미안해할 건 없었지만, 아내한테 ‘내가 미안한 건 50대 나이에 아이를 간절하게 원했던 부모처럼 너도 그런 로망이 있을 텐데 내가 감격스러워하는 듯한 리액션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건 좀 이해를 해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집사람이 그걸로 아주 서운하게 생각하지는 않더라”고 덧붙였다.
2015년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재혼해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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