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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협업’ 김리을, 향년 32세에 영면…”한복 세계에 알린 위대한 아티스트”

작성자 아바타 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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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본명 김종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경, 전북 남원시 도통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남원경찰서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 대표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사고 당일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의 본가를 방문한 상태였으며, 지인과 통화를 마친 후 자신의 방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빈소는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3일(오늘)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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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리을 대표는 2020년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할 당시 착용한 한복 정장을 제작하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끌었으며, 그의 작품은 많은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그의 업적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패션업계와 대중은 김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그가 남긴 한복 디자인의 가치와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등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김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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