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명품 가방을 옷장에 넣어둔 모습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 이현이의 채널 ‘워킹맘 이현이’에는 “2세에 들통난 과거의 허언(명품백 먼지 에디션 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제작진은 살림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이현이의 집으로 향했다. 실제로 이현이의 집 드레스룸은 옷으로 빽빽하게 차 있어서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틈만 남아 있었다.
제작진은 “사람 한 명 지나가면 끝난다”라고 당황했고, 이현이는 “사람 한 명만 지나가면 되지 뭐”라며 “그래서 사실 여기 옷이 있지 않냐. 이 뒤도 다 옷이다”라고 이중으로 겹겹이 쌓인 옷 무덤을 보여줬다.
특히 제작진은 옷장 한편에 쌓아놓은 명품 박스를 보고 “제가 놀란 게 저 주황색박스는 제가 아는 그 주황박스냐”라고 놀랐다. 이현이는 “네 에르메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명품을 저렇게 처박아놓는 거냐”라고 경악했다.
이현이는 “처박아놓은 것 같냐. 잘 둔 건데?”라며 “가방 볼래요? 가방을 꺼내러면 여기를 파헤쳐야 한다”라고 옷 뒤에 숨겨진 공간을 공개했다. 그곳 역시 옷장 한편에 명품백들이 꾸깃꾸깃 쑤셔 넣어진 모습이었다. 이현이는 “너무 심하죠?”라고 말했고, 제작진도 “납작해졌다”라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또 제작진은 “가지고 계신 가방 중에 제일 비싼 건 뭐냐”라고 물었고, 이현이는 “현재 시세로? 이거”라며 약 1770만 원으로 추정되는 샤넬백을 꺼내 들었다. 그는 “이건 한 3년째 안 꺼냈다. 현재 시세 아마 이게 제일 비쌀 거다. 사지도 못할걸?”이라고 말했다.
가방을 걸쳐 본 그는 “좀 들어야겠다. 어머 영롱하다”라고 감탄했고, 제작진은 “있으면 뭐 해”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현이도 “안 쓰는데”라며 “봤죠 아까?”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워킹맘 이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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