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미자의 엄마인 배우 전성애가 사위 김태현의 첫인상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선 ‘개그맨 사위와 배우 장모의 위험한 식사.. (ft. 웃다가 머리채 잡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태현이 아내 미자와 처갓집을 찾아 장모 전성애와 먹방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태현은 “여기 이집에 온 게 햇수로 5년이 됐다. 2021년 겨울에 인사드리러 왔었다”라고 떠올렸고 미자는 “김태현의 첫인상은 어땠나?”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김태현은 “제가 먼저 말씀 드리겠다. 어머님 첫 인상은 약간 그 귀부인 같았다”라고 떠올렸고 전성애는 “귀부인과가 아닌데 귀부인이라고 말해줘서 고맙다. 내가 맨날 무수리로 살아서”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사위 김태현의 첫인상에 대해 “TV에서 볼 때 만만한 이미지가 아니지 않나. 개그맨이라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긴장은 좀 되지만 내 자식하고 둘이서 죽고 못 산다고 그러고 결혼한다고 그러니까 내 사람이 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첫인상이 무서웠나?”라는 미자의 질문에 전성애는 “무서운 것 보다는 그냥 어렵다는 표현이 많다. 키가 너무 많이 크고 멀쩡하니까 연예인 보는 것 같다. 무서운 것보다는 긴장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현은 “그런데 길 가는 사람 열 명한테 물어봐도 어머님하고 아버님하고 계시고 제가 인사드리러 갔을 때 누가 더 무서웠을지는…”이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성애는 “그런데 김서방이 TV에서 보던 이미지하고는 다른 게 있다. 굉장히 마음이 따뜻하고 정스럽고 의리 있고 그렇지 않나. 그거를 생활하는 가까운 사람들은 안다”라고 사위 김태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자네 주막’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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