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전부인 율희의 ‘잦은 가출’ 때문이라고 폭로한 가운데, 율희가 근황을 전했다.
13일 율희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볼펜 집착녀”라는 글과 함께 색색의 다양한 볼펜이 담긴 필통 사진을 게재했다.
평온한 일상이 담긴 해당 게시물은 최민환의 폭로 이후 올라와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디스패치 기사 났던데 이혼사유가 율희님 가출이라는데 이거 뭐에요? 디스패치에서 연락 시도 했는데 계속 안 받았다고 하던데” “최민환이 율희 cf로 벌어들인 2억에서 세금조차 다 써서 최민환이 3천만원 정도의 세금도 내주고 임신, 방송 활동 못하는 계약 해지 위약금 1억 넘게 내주고 율희 아빠 2천 빌려주고 또 2천 생활비 주고 그랬던 최민환은 몰라주고 업소 남자로 낙인 찍어서 본인 위약금 받을 생각만 했다는 게 소름이네;;; 이래서 이홍기가 아무도 모르면 조용히해라고 글 올린거고만. 잠을 18~20시간 자는데 그게 엄마로서 와이프로서 할 행동이가 진짜 답답하네” “이 댓글 남기려고 인스타에 로그인 백만년만에 했는데, 신생아도 아니고 하루에 어떻게 18시간씩 자나요?? 실화 맞나요? 진짜 실화임?? 극도로 우울증 걸린 사람인데, 찐우울증 걸리면 밖에도 안 나가고 아무 것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진짜 1도 안 듬!!! 언론매체로 어디 여행지 보더라도 가고싶다는 생각 전혀 안 들고!!!” “아니 밤에 나가서 놀고 낮엔 자고 애 기저귀도 안 갈아주고 애들 밥을 먹었는지 신경도 안 썼다면서요?”라며 엄마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율희를 비난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도 마찬가지였다. 유튜브 역시 “역시 처음에 쎄한 게 맞았는데 괜히 라방쑈에 속아서” “가출 해명 좀 부탁합니다” “진흙탕싸움이네….본인도 잘한거 없는데 누가 더 애들한테 상처 잘주나 내기 중이신가요?……대책없는 부모들이네” 등의 질책 댓글이 쏟아졌다.
반면 “율희씨 지금 최민환 언론플레이 하는짓 보니 역시 헤어지기 잘했어요. 어떤 부인이 퇴폐 업소 나 다니는 남편을 보며 정상으로 살수 있을까요 율이씨 더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악플들 신경 쓰지 마시고 법으로 이기시면 돼요” “18시간이나 잤으면 우울증일텐데 그 우울증이 어디서 왔겠어” “끊임없는 성매매 업소 방문으로 배우자가 집을 나갈 수밖에 없게 만든 사람의 잘못은 사라지고 율희씨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이들이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도 율희씨 마음 이해하고 응원하는 사람들 분명 있어요. 응원해요” “잠 많이 자는 거 우울증 증상 중 하나니깐 꼭꼭 상담 받아보길 바람” “산후우울증 땜에 잠자는 거라곤 생각 못하나? 게다가 시어머니랑 같이 살았다며.. 나라도 현실 도피하고 싶어서 잠만 잤겠다. 잠을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많이 자는 건 현실도피 때문일 수도 있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라며 율희를 응원하는 댓글들도 이어졌다.
앞서 이날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율희와의 이혼 사유가 자신의 성매매가 아닌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라고 폭로했다.
그는 “율희는 양육에 충실한 엄마가 아니었다. 밤에 놀고, 낮에 자는 패턴이었다”라며 “(율희가)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었다. 그걸 거론하면 화를 내고 집을 나갔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라고 주장했다.
3명의 자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는 “군 복무 당시, 9시부터 4시까지 돌봄 선생님을 모셨다. 퇴근 뒤에는 제가 아이들을 돌봤다. 또, 어머니가 양육과 더불어 저녁 준비 등 집안일을 해주셨다”라며 율희가 평소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신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그곳은 성매매 업소가 아니다. 율희 생일파티를 열었던 가라오케다. A형이 일하는 곳인데, 그날 방이 없다고 해서 다른 곳도 물어본 거다”라고 해명했다.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 사실을 2022년 하반기을 알게 됐고, 최민환이 용서를 구하면서 일단락 됐다고.
특히 최민환은 업소 출입의 경우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율희가 업소 출입을 폭로한 이후 이혼 협의 사항이 180도 뒤집혔고,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10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의 귀책 배우자가 율희기 때문에 절대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세 남매를 뒀으나 2023년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은 아빠 최민환이 가져갔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김율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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