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아내 김수미에게 10년간 100만원씩 모아 1억 원을 선물한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유튜브 채널 ‘뮤스비’의 ‘최다치즈’에선 ‘EP5. 다이나믹듀오 X 젤리 단독 첫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다이나믹 듀오(최자, 개코)와 거미가 출연해 최다니엘과 토크를 펼쳤다. 최다니엘은 “만약에 주변 친구나 동생분들이 ‘결혼하면 어때요?’라고 물어본다면?”이라고 질문했고 조정석과 결혼한 거미는 “저는 엄청 추천하는 편이다. 결혼과 출산까지”라고 대답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최다니엘은 “개코는 사랑꾼으로 유명하지 않나?”라고 운을 뗐고 개코는 “사랑꾼 아니다. 아내가 자랑꾼이라서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듣기로는 100만원씩 10년을 모아서 선물을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개코는 “아내 이름으로 10년 전에 넣어둔 게 매달 빠져 나가는데 잊고 산 거다. 그리고 찾고 보니까 꽤 모여서 아내에게 ‘그거 찾아서 가져라’고 했다”라고 쿨한 반응을 드러냈다.
최다니엘은 “그 금액이 적지 않은 돈인 1억이라는데?”라고 재차 물었고 개코는 쑥스러운 듯 “적지 않은 돈이라서 아까워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개코는 “근데 그게 되게 좋았나보다”라고 아내의 반응을 언급했고 거미와 최다니엘은 “감동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거미는 “자랑하고 싶을 것”이라고 아내의 반응에 공감했고 최다니엘은 “그게 마음이지 않나. 진짜 10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이에 “10년 동안 종이학을 접었으면 어땠을까?”라는 거미의 질문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개코는 “거미라면 어땠을 것 같나?”라고 물었고 거미는 “너무 귀여울 거 같다”라고 말했다.
개코는 “만약 학이 수표였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거미는 “저는 진짜 그냥 종이학을 더 바란다. 그게 더 훨씬 귀엽고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다. 수표보단 종이학이 좋다”라며 “종이학 수표는 아까워서 쓰지도 못할 것”이라고 웃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는 오는 15일 첫 협업 곡 ‘Take Care’를 발매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다치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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