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영화 ‘미키17’이 베를린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10일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17’가 ‘제 75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초연된다.
‘미키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후 첫 작품이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2014년 ‘설국열차’에 이어 11년 만에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앞서 ‘설국열차’는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되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영화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티슨이 주인공 미키 역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 나오미 아키에,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되며, 글로벌 개봉일은 3월 7일이다. 이러한 가운데, 로버트 패티슨은 오는 20일 처음으로 내한해 국내 언론과의 간담회, 무대 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미키17’는 미국 주요 매체들이 꼽은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영화 ‘미키17’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