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엄지원이 11년 만에 이사한 가운데, 한강뷰 펜트하우스를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9일 채널 ‘엄지원’에는 엄지원이 이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지원은 집 정리가 다 되지 않아 친구 집에서 자고 왔다고 밝힌 후, 본격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리에 나섰다. 하루에 다 끝나지 않자, 엄지원은 “이틀 동안 밤새면서 멈추지 못하고 정리하고 있다. 거의 다 끝났지만 아직 많은 짐들이 남아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집에 손님을 초대한 그는 문소리에 “오늘 큰일했다. 일을 진짜 잘하더라. 일머리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일을 저렇게 잘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고 극찬했다.
다시 며칠 후, 엄지원은 “오늘은 커텐이랑 갤러리에서 그림 달러 오기로 했다. 9시부터 오시기로 해서 휴일인데 일어나있다. 촬영과 이사를 병행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이제 또 제가 집 사이즈를 많이 줄여서 왔다. 너무 큰 집에 눌려 있는 게 싫어서 왔더니 짐이 다 안 들어가서 난리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엄지원은 “이사를 11년 만에 해서 모르는 게 많다. 이사하면 늙는다고 해서 걱정이다”라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집에 살다가 엘리베이터가 있는 집에 오니 어색하다.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다. 제일 꼭대기 층이라서 그렇지 더 좋은 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988년 데뷔한 엄지원은 영화 ‘기묘한 가족’, 드라마 ‘싸인’, ‘작은 아씨들’, ‘트렁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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