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후배 차강석을 공개 저격했다.
지난 9일 이석준은 자신의 계정에 “얘 아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기사 사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배우 차강석과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이어가는 차강석에 대한 반감의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해 12월 차강석은 계엄 이후 계엄 환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음을 밝히며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후 차강석은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차강석은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마음이 무겁다. 지난 27일은 “한덕수 총리님을 직무 유기와 내란 공범으로 몰아세워 탄핵을 시켰다. 나라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사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하며 양당에 협의를 구하고 조금 더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려는 것이 직무 유기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내란은 나라 안에서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벌어지는 큰 싸움이다.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하여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을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추가로 지난 7일, 차강석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극우 활동 관련 명단 이미지를 공유하며 자신이 명단의 중심에 있는 것에 대해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석준은 뮤지컬계의 마당발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다수의 연극, 뮤지컬, 영화 등에 출연했다. 배우 추상미의 남편으로도 알려졌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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