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크리에이터 문상훈으로부터 굴욕을 당했다.
지난 5일, 채널 ‘빠더너스’의 콘텐츠 ‘딱대’엔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상의 예고가 공개됐다. 영화 ‘브로큰’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정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정우는 이 방송에서 문상훈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빠더너스’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문상훈은 하정우에게 과거 그가 연출한 영화 ‘허삼관'(2015)을 언급하며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는 하정우에게 “제작비 100억, 관객 96만. 흥행을 해본 적이 없어요?”라며 약간은 엉뚱한 방식으로 그의 영화 흥행을 조롱했다. 이 질문은 하정우의 출연작인 ‘추격자'(2008) 속 유명한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에 하정우는 능청스럽게 “혹시 망치나 몽둥이 같은 거 있어요?”라고 대답하며 다시 한 번 ‘추격자’에서의 명대사를 사용, 문상훈의 도발에 유머로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정우의 유머러스한 반응에 출연진은 물론 팬들도 크게 웃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토크쇼에서의 하정우와 문상훈의 케미는 그 자체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하정우의 유쾌한 반응이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하정우가 출연하는 이 영상은 12일 오후 1시에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그리고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얽혀버린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하정우는 영화 속 민태 역을 맡아, 동생의 죽음과 그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분노의 추적을 펼친다. 그의 열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작품 또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채널 ‘빠더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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