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 남자친구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으로 자숙했던 배우 서예지가 악플러 130명을 고소하며 칼을 빼들었다.
9일 서예지 소속사 써브라임은 “서예지 배우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논의 끝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전담팀을 편성해 각종 온라인에 올라온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다는 소속사는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도 써브라임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며 소속 배우를 보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전남자친구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으로 구설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김정현에게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뺄 것을 제안하거나, 이성 앞에서 ‘딱딱하게 대하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라이팅 논란 후 한동안 자숙을 이어오던 서예지는 지난해 12월 ‘2024 서예지 팬미팅 페도라’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다만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이브’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최근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김정현이 상대 여배우에게 사과한 것이 알려지며, 서예지에게도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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