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래퍼 양홍원이 딸을 욕한 악플러에게 분노했다.
9일, 양홍원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팬들과 있었던 말다툼의 일부를 공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양홍원은 이날 “헤드폰 안 쓰고 녹음해 요즘”이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이 글을 본 일부 팬들이 반응을 보였고, 그중 한 팬은 “이게 무엇이냐?”, “XX랑 결혼해서 XX 낳았는데 가사를 저렇게 하면 어떡하냐?”라며 조롱하는 듯한 댓글을 달았다. 해당 팬의 댓글은 양홍원에게 불쾌감을 주었고, 그는 즉각 반응하며 “아닌데요, 뭔 X소리냐? 얼른 너가 너 손으로 댓글 삭제하라”라고 차분한 톤으로 대응했다.
양홍원의 대응 이후 해당 악플은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홍원은 이를 단순히 넘어가지 않고, 자신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갈등을 공유했다. 그는 자신에게 악플을 달고 딸을 욕한 사람을 ‘박제’하는 형태로 사건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를 통해 양홍원은 악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하며, 자신의 가족을 향한 비난에 대해 결연히 대응했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내 팬들아 현주가 해냈어, 내 딸 양루아, 축하해줘”라는 글을 올리며 아빠가 된 사실을 알렸다. 양홍원의 딸은 오랜 연애를 이어온 여자친구가 출산한 아이로, 두 사람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그리고 결혼 관련한 내용을 알리지 않아 많은 의혹과 악플을 받은 바 있다.
양홍원은 2015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 4’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2016년 방송된 ‘고등래퍼’에서 우승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득녀’ 소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아버지로서 양홍원의 모습은 어떨지 많은 팬이 주목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양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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