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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불화설’ 윤은혜, 결국 눈물 쏟았습니다

이지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멤버 간 왕따설과 불화설 등으로 곤욕을 치른 그룹 베이비복스 윤은혜가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7일 ‘윤은혜’ 채널에는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 은혜로운 분량의 2024 KBS 가요대축제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최근 이목을 끈 ‘2024 KBS 가요대축제’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를 위해 멤버들이 오랜만에 연습실에 모여 춤을 연습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오랜 시간 완전체 무대를 기다렸을 팬들을 위한 미니 팬미팅을 진행한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사전 녹화 후 진행된 팬미팅에서 멤버들은 “이제 진짜 우리가 오래된 게 느껴진다. 세월이 느껴진다”라며 “얼굴은 다 기억나는데 그대로 나이만 먹었다”라고 14년 만에 다시 만난 팬들에게 유쾌한 인사를 보냈다.

특히 윤은혜는 “여러분이 조금은 낯설고 미안하고 죄송해서 말을 못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팬들은 “진짜 아니다. 정말 은혜롭다. 울지 마세요”라며 그를 위로했다.

윤은혜는 “사실은 우리가 관계가 나쁘지 않은데 기사나 여러 가지로 의도치 않은 타이틀이 붙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언니들에게도 미안했다”라며 “이제 그런 것들을 다 설명할 수가 없지 않나”라고 멤버 간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가요대축제’)를 통해서 매일 새벽까지 4시간씩 연습했다. 정말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관계도 더 돈독해지고, 옛날 추억도 생각나더라”라며 “어른이 되어서 각자 변해진 모습 가운데 만들어지는 사이들이 생기더라”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끝으로 “감사한 3주를 보냈고, 앞으로도 우리 베이비복스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좋은 기회가 있으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팬미팅 말미 팬들이 가져온 베이비복스 앨범, 응원봉 등에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니들 자주 뭉쳐주세요”, “걸그룹, 더 넓게는 아이돌의 희망편이다”, “진짜 20년 전이랑 변한 게 거의 없으시네요”, “콘서트 한번 갑시다”, “단체 예능 한 번만 해주세요. 제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로 이루어진 5인조 걸그룹 베이비복스는 1997년 정규 1집 ‘머리하는 날’로 데뷔해 ‘야야야’, ‘나 어떡해’, ‘인형’, ‘배신’, ‘와이'(Why), ‘고'(Go), ‘체인지'(Change)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1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윤은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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