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공효진(44)이 유복했던 유년시절을 언급한 가운데, 남편 케빈오의 집안까지 덩달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6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민호와 공효진이 출연해 MC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이민호에 “단숨에 벼락스타가 된 줄 알았는데, 그 전에 단역도 꽤 많이 했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호는 “꽤 많이 했다. 주인공 친구부터 이름 없는 종업원도 했다. ‘꽃보다 남자’ 전에는 늘 못사는 역할만 했다”라고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이민호는 “‘원래부터 잘 살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미지 자체가 부잣집 도련님이 됐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 말을 듣던 공효진은 “전 호주 유학도 다녀왔다. 근데 그렇게 말하면 다들 깜짝 놀란다”라며 “심지어 아빠는 그랜저를 타고 다니셨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 당시 그랜저는 지금으로 따지면 람보르기니 정도다. 어렸을 때 정말 부유했던 것”이라며 “(공효진이) 못사는 연기할 때마다 속으로는 ‘내가 얼마나 잘 살았는지 알아?’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공효진의 어린 시절이 공개된 가운데, 남편 케빈오(34)의 집안도 재조명되고 있다. 케빈오는 지난 2015년 Mnet ‘슈퍼스타K 시즌7’의 우승자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아이비리그 소속 사립 대학인 다트머스에서 경제학을 전공,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신경과학연구기관 인턴 연구원으로 활동한 이력으로 출연 당시 남다른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커넬 대학교, 듀트 대학교, 카네기 멜런 대학교, 에모리 대학교, 보스턴 칼리지, 뉴욕 대학교 등에서도 입학 제의를 받은 수재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동생들 역시 프린스턴 대학교와 다트머스 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2022년 결혼했다. 케빈오는 2023년 입대했고, 오는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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