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신민아, 김우빈 커플이 새해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7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민아는 지난 연말 한림화상재단과 서울 아산병원 등에 총 3억원을 기부했다. 15년간 누적 기부 금액만 40억 원에 달한다.
신민아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부터 15년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신민아는 평소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원해왔다.
사회적인 관심이 저조하고 막대한 의료비로 수술은 엄두도 못 내고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신민아는 2015년부터 10년째 그들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의 기금을 전달, 이 기부금으로 현재까지 201명의 치료를 지원했다. 2024년 한 해에만 18명의 아이와 여성 화상 환자의 치료와 수술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선생님 지원 사업,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탈북 여성·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 코로나19와 산불, 수해 피해 등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또한 신민아는 지난해 열린 ‘제14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굿피플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신민아는 “오늘 받은 귀한 상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기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모교인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학생들을 위해 상금을 쾌척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10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김우빈 역시 꾸준히 선행을 베풀고 있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김우빈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며 누적 기부금 11억 원을 달성했다. 기부금은 취약 계층 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15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친필 편지를 보냈다. 2014년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한 그는 매년 서울아산병원에 꾸준히 기부하며 소아암 환자 지원 등에 힘을 보태왔다.
얼굴만큼 마음씨도 아름다운 두 사람의 따뜻한 나눔 릴레이에 대중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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