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던 가수 JK김동욱의 대구 공연이 취소됐다. 7일, JK김동욱은 개인 계정을 통해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1월 25일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되었다. 공연오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외부 몇몇 선동꾼들의 시위를 하겠다는 협박으로 취소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송으로 대응하라는 주변의 말들도 있었지만 공론화해서 다시는 소수 선동의 협박으로 인해 다수의 의견이 꺾이는 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라면서 “다시 한번 공연에 오실 팬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JK김동욱은 개인 계정을 통해 윤 대통령을 향한 지지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3일 그는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고 전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지지율 40% 돌파”라며 “이건 하늘의 뜻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염원”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앞서 가수 이승환도 구미 콘서트가 취소된 바 있다. 이승환은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이에 구미구청은 지난해 12월 예정됐던 이승환 콘서트를 시민 안전 문제를 들며 취소했다. 이에 이승환 측은 구미시가 대관 취소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고 보인다”라며 구미시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한 상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오후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 측에서 본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6시간 만인 4일 오전 4시 계엄령을 해제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JK김동욱, 이승환
댓글1
김가
소 와 대를 거꾸로 보네 안경 써야 겠다. 내란성공햇음 당신같은 연예인들도 휴업상황이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