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방송인 겸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빨갱이’ 발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우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진행 중인 집회 영상을 올리고 “지금 먼저 때려잡아야 할 인간들은 빨갱이들”이라고 적었다.
빨갱이는 ‘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공산주의와 대척점에 있는 극우주의자들이 자주 쓰는 단어인데, 김우리가 올린 영상 속 집회는 극우·강성 우파 세력이 주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였다. 영상과 설명만 봐서는 극우 세력을 ‘빨갱이’라고 비판한 셈이다.
김우리는 “누가 빨갱이인 거냐. 성조기 든 사람들이냐”고 한 네티즌이 묻자 “그걸 꼭 물어야 아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빨갱이가 주적인 걸 다 아는데”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이야 말로 빨갱이라고 풍자한 것”이라는 해석과 “윤 대통령 공개 지지를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김우리는 별다른 해명 없이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1973년생으로 올해 만 51세인 김우리는 가수 출신 스타일리스트로, 최근에는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동갑내기 아내와 슬하에 1995년생, 2003년생 두 딸을 두고 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김우리
댓글3
빨갱이는 종복주사파의 민노총, 전교조, 민주당
누가빨갱인가? 성조기흔드는것들이지
우리야 넌 극우 보수니? 현재의 혼란을 봐~ 누구땜 국민이 더 힘들고 공포감을 느낀 십이삼을 생각한담 막말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