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열혈사제2’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2일 SBS Catch 유튜브 채널에선 ‘[메이킹] 청문회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꾹꾹 눌러 담은 최종화 비하인드! 열혈사제 죽어도 못 보내 (ft. 배우들의 종영소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남두헌 역의 서현우가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배우들이 생일을 축하했다. 리허설을 하는 서현우의 모습에 이하늬는 “현우는 진짜 좋은 배우다. 넌 진짜 연기를 잘한다”라고 칭찬했고 서현우는 민망한 듯 “생일이라고 이러는 거야?”라고 장난스럽게 화답했다. 김남길 역시 “이런 칭찬은 너밖에 없다”라고 훈훈한 촬영현장을 엿보게 했다.
청문회 장면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두 빌런인 홍식 역의 성준과 두헌 역의 서현우에게 스태프는 꽃다발과 케이크로 축하했고 두 사람은 포옹했다. 고규필, 안창환, 김원해의 마지막 촬영에도 배우들은 서로를 포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남두헌 역의 서현우는 “드디어 이 빌런을 내려놓게 됐다. 많은 욕을 먹어서 (다른 의미에서) 너무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다른 것보다 스태프분들이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서 수고하셨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고 만나는 배우들마다 너무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셔서 저도 덩달아 힘을 받고 같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식 역의 성준은 “홍식으로 살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멋있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저희가 정말 열심히 촬영했던 ‘열혈사제2’가 종영을 하게 됐는데 홍식이도 나쁜 짓을 더 이상 하지 않고 바르게 복역하고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시원섭섭하다. 2024년을 ‘열혈사제2’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조금 뭉클한 감정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생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아쉬움이 큰 것 같다. 사실 작품을 끝내면 시원한 마음도 있고 아쉬운 마음도 있고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기 마련인데 특히나 ‘열혈사제2’는 아쉬움이 많다. 이제 발동이 걸려서 부릉부릉하고 앞으로 나가는데 ‘이제 끝이 났어요’ 하니까 시즌3를 해야 된다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열혈사제2’의 모든 촬영을 끝낸 김남길은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작품인 것 같다. (시즌1이)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배우들도 제작진들도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달려왔는데 조금이라도 보시면서 웃으실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열혈사제2’는 지난 12월 27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BS Catch 유튜브 채널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