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글로벌 인기를 구가 중인 ‘오징어게임2’의 예상 수익이 최소 1조 5천 억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이를 부인했다.
1일 ‘오징어게임2’의 제작사 넷플릭스는 공식입장을 내고 “어제(31일) 국내 모 조사 단체가 발표한 ‘오징어 게임2’의 개별 작품 수익률 분석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는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으로 별도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다”며 “자연히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작품으로 인한 금전적 수익의 추산을 가능케 하는 공식 정보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넷플릭스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작품의 성과를 평가하지 않으며 평가할 수도 없다”며 “개별 작품의 추가 수익 추산이나 예측은 영화관 티켓 판매에 의한 박스오피스 성적이나 단건 결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VOD 서비스의 매출 분석 방식에 적합한 것으로 매월 회원들이 고정된 금액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에는 적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의 월 구독료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 만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분석이나 주장으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되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거듭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 조사단체는 ‘오징어게임1’이 250억의 제작비를 투입해 약 1조 원의 수익을 냈으며 시즌1보다 4배 넘는 제작비가 소요된 ‘오징어게임2’의 예상 수익이 최소 1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 눈길을 끌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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