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안세하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30일, 안세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이미지를 올렸다.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한 후, 활동 중단 약 3개월 만의 게시글이다.
앞서 안세하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학폭의혹이 제기 됐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자신의 계정에서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대해서 억울한 심경을 내비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또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모두 허위사실이다”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에는 학폭 최초 폭로자에 대한 글에 동조하는 다른 동창생들의 폭로글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의혹이 더욱 커졌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에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며 화제 사고가 발생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연예계 또한 각종 시상식 취소 및 일정을 연기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애도의 뜻에 함께하고 있다.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목소리를 낸 안세하는 억울하다고 주장했던 학폭 낙인을 지울 수 있을까. 그가 다시 복귀해 작품을 활동을 이어갈 것인지, 혹은 다른 활동을 준비 중일지 이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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