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상간남 소송을 당한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여행지에서 해맑은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0일, 최정원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무런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유된 사진 속 최정원은 해외로 보이는 휴양지에서 수영을 즐긴 후 빙수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의 해맑은 미소는 상간남 소송 후 다시 일상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정원은 지난 6월 상간남 피소 후 1년 4개월 만에 SNS를 재개한 바 있다. 그는 “마음은 좀 괜찮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다는 아니지만 단단해졌다. 좀만 지나면 다 잘 정리되고 괜찮아질 거다.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상간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최정원은 “알고 지낸 동생”이라며 “2022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커피를 마신 적,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을 마신 적, 사이클 동호회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한 시간가량 사이클을 탄 적이 있다. 세 차례 외에는 더 만난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최정원도 A씨를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A씨도 최정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내년 1월 최정원을 둘러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변론에서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정원은 2000년 그룹 UN으로 데뷔해 ‘평생’, ‘선물’, ‘파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마이 시크릿 호텔’, ‘딱 너 같은 딸’, ‘빛나라 은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최정원,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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