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했다. 30일, 안현모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유된 사진 속 안현모는 비행기 안에서 이륙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해외 스케줄을 자주 소화하는 안현모가 이번 무안공항 참사에 먹먹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으며,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많은 대중이 아쉬워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이혼 후 안현모는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는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라이머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1년도 안 된 일인데 디테일한 상황은 다 잊었다. 의도적으로 내 마음속에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면서 “5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행복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다. 저나 그 친구나 이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았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현재 라이머는 채널 ‘김행복C 라이머’에서 근황을 공유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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