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에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송가인은 개인 계정에 “무안공항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흰 국화 사진을 업로드했다.
현재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임영웅은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고 싶다”라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행기 사고라는 힘든 상황 속에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 역시 ‘2024 연말 콘서트 성시경’에서 “희생자분들과 슬픔에 잠겨 있을 분들을 위해 잠시나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심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추모 메시지를 담은 국화 이미지로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해당 사진에는 “무안공항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또한 지드래곤은 자신의 상징인 데이지꽃과 노란 리본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는 데이지꽃 색을 흑백으로 바꾸며 비통함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조세호, 박나래, 이영자, 빠니보틀, 옥주현,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글을 올리며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고장으로 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꼬리 기체에서 구조된 객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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