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원종이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촉구 집회에 배우 이원종이 참석했다.
이날 이원종은 “‘민주주의’와 더불어 살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40년 전 쯤부터 우리 곁에 와서 쭉 같이 살길래 그냥 그렇게 살면 되는 줄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잠시 잊었다”라고 말한 그는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그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때로는 내 심장을, 내 몸을 바쳐서라도 지켜내야 한다는 걸 잠시 망각했다”면서 “죄송하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원종은 “국민들에게, 국민이 뽑아놓은 국회의원에게 발포를 하라고 명령하는 그런 자가 시퍼렇게 살아있다. 끝까지 기억하고, 찾아내서 응징해야 한다”라고 외쳤다.
이원종 외에도 배우 조진웅 역시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1일에는 그는 ‘촛불행동tv’을 통해 “민주주의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수괴가 판을 칠 뻔했던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라며 “나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상 예의주시할 것이다. 기필코 승리할 것이다.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다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라고 외쳤다.
한편, 12·3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지난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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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다 넌누구냐??
제정신 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