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가 아들 육아 공헌도를 두고 대결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 도르마무’ 영사이 공개됐다.
이날 강재준과 이은형은 아들 현조가 기저귀를 갈아야 할 신호를 주자 부리나케 방으로 들어갔다. 강재준은 갑자기 “고생 많았어”라며 습관성 쇼윈도 애정표현을 해 이은형을 당황케 했다.
강재준은 “아빠 돈 안 벌고 집에 있을게. 엄마가 벌어와요”라며 아들의 머리를 만지려 했다. 이은형이 “머리를 왜 그랬어?”라고 타박하자 강재준은 “나 보게 하려고”라며 아들에게 관심을 갈구했다. 그러나 아들은 엄마 이은형의 말에 반응하며 귀여움을 뽐냈다.
이에 강재준도 최대한 상냥하게 옥타브를 올려 아들에게 다시금 말을 걸었지만, 아들의 현저히 다른 온도 차에 실망했다. 실망도 잠시, 강재준은 또다시 시도했지만, 역시나 이은형에게 보이는 반응과는 달랐다. 급기야 아들은 포기를 모르는 강재준을 발로 찼고, 강재준은 “서운하네”라고 속상해했다.
강재준은 “새벽 수유 누가 하지? 새벽 수유 누가 해주는지 기억해”라며 공헌도로 어필하려 했지만, 이은형은 “10달 동안 누가 품고 있었지?”라고 응수했다. 이에 강재준은 “그걸 어떻게 이겨. 10달 동안 품고 자기가 낳았다는데 어떻게 이기냐고”라고 포기했다.
이후 아들이 울기 시작했다. 이은형이 분유를 주자 얌전해지는 듯싶었지만, 다시 울기 시작했다. 이에 강재준이 나섰고, 아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히 분유를 먹기 시작했다. 이은형은 “아빠랑 먹고 싶었어?”라면서 “재준 오빠가 배가 있어서 푸근하니까”라고 했고, 강재준은 “비하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요즘 밥 먹을 때 말하는 거 싫어하더라”고 설명하자 강재준은 “근데 왜 계속 말하냐”고 눈치를 줬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기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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