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가수 임영웅이 오늘(27일) 팬들 앞에 선다.
임영웅은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6일간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뭐요” 논란에 침묵한 지 20일이 지난 가운데, 이번 콘서트에서 입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임영웅은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평소라면 큰 문제 없는 글이었으나, 올라간 시기에 문제가 있었다. 당시 12·3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첫번째 탄핵소추안이 무산됐던 상황이기에, 임영웅의 글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A씨는 임영웅에게 “목소리를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라는 비판이 담긴 DM을 보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라고 날이 선 답변을 보내 논란을 키웠다.
임영웅은 DM에 날이 선 답변을 보낸 후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역시 어떠한 연락도 받지 않는 ‘불통’ 대응으로 논란을 키웠다.
이에 임영웅을 향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임영웅의 태도에 대해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이라며 “방관자적 태도를 취한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무려 20일간 침묵을 지킨 임영웅이 콘서트를 통해 어떠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2
그냥 가만히 있지ᆢ
당신이 뭔데요??
왜 임영웅이 입을 열어야 하죠?? 안 여는 것도 임영웅의 자유인데 왜 공산당처럼 인민재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