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모델 최소라가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최근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멋진여자 최소라, 이렇게 사랑스러워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최소라는 김나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소라는 “완벽하고 싶다. 무대에서 내가 음악, 조명, 옷, 헤어 메이크업 모든 걸 다 이해하고 디자이너가 원했던 무드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다. 내 자신이 후회할 그런 걸 남기는 걸 정말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엄청 유명한 다이어트가 있다. 5주간 물만 먹고 다이어트를 했던 순간이 있는데 그땐 정말 AI였던 거 같다. 지금은 절대 못 한다. 지금은 인간이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소라는 극한의 다이어트로 키 179cm에 몸무게 52kg에서 45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최소라는 “너무 힘들고 내 자신을 구석 끝까지 몰아넣었는데 사람들은 다 너무 예쁘다고 박수를 쳐주니까 이상하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폐허였던 거 같다. 패션위크가 끝나고 호텔까지 걸어서 갔는데 울면서 집에 갔던 거 같다“라며 ”’내가 이 패션위크를 잘했다’ 이런 느낌보다 너무 힘들기만 했던 게 생각났다. 그러면서도 그걸 꿋꿋이 유지한 거다. 1년 동안. 물론 그때 당시를 후회한다거나 그러진 않는다. 돌아간다면 그때보다 더 독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최소라는 100건 이상의 유명 브랜드 글로벌 광고를 찍고 2017년에는 세계 여성 모델 랭킹 TOP 50에 선정되기도 한 톱모델이다. 이어 2019년에는 가장 많은 쇼에 선 모델이기도 하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캡처, 최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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