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박효신이 방탄소년단(BTS) 뷔와 배우 강동원과의 친분에 대해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크리스마스에는 박효신이 올까요?네’라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도연은 박효신의 등장에 “예능 쪽에서 박효신 씨는 해태 같은 존재다.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존재”라며 “유재석 선배님도 방송 생활 30년 하면서 못 본 사람 세 명 중 한 명이라고”라고 밝혔다. 박효신은 “제가 방송 보는 것도 좋아하고, 진짜 좋아한다”라면서 예능에 뜸한 이유에 대해 “실물보다 잘 안 나와서”라며 웃었다. 두 번째 이유는 민폐될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그런데도 ‘살롱드립2’에 출연한 이유는 방탄소년단 뷔의 추천 때문이라고. 박효신은 “얼마 전에 태형 씨와 노래를 냈다. 본인은 군인 신분이라 아무것도 못하지 않나. 그래서 오늘 아바타 역할 하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박효신과 뷔는 지난 11월 디지털 싱글 ‘Winter Ahead (with 박효신)’을 발매했다.
이에 장도연은 뷔의 등신대를 가져와 “든든하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이 “두 분이 원래 친해서 작업을 같이 한 것이냐”라고 묻자 박효신은 “그렇다. 작업 때문에 만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효신은 뷔와 친해진 계기에 대해 “뷔 씨가 음악을 진짜 좋아하고 음악 얘기를 하다가 많이 가까워졌다. 그러다 보니 와인도 같이 한 잔씩 하게 됐다. 얘기하다가 뷔 씨가 작업하던 트랙들이 있었는데, 열어놓고 같이 멜로디 만들며 놀다가 ‘같이 하면 재밌겠다’고 해서 시작한 거다”라며 “처음부터 하나도 안 어색했다. 음악 얘기를 너무 하다 보니까”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왠지 태형 씨가 먼저 ‘선배님 좋아했다’라며 다가간 것 같다”라고 하자 박효신은 “아무래도요?”라며 웃었다. 이어 박효신은 “(강)동원 씨랑도 오래 지냈다. 그 자리에서 있던 분이 태형 씨를 잘 알고 있어서 (뷔가) ‘놀러오고 싶다’고 해서 같이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박효신, 뷔, 강동원 씨 세 분이 친한 거냐. 그 모임은 얼마나 잘나가야 낄 수 있냐”고 놀라자 박효신은 “잘 나가야 끼는 것 아니다. 한 번 같이 보자”라며 장도연을 모임에 초대했다. 그러나 장도연은 “아니요”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신은 “셋이 있을 때 진짜 음악 틀고 논다. 강동원 씨도 음악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장도연이 “박효신 씨가 강동원 씨에게 전화로 노래를 불러주는 사이라더라”라고 묻자 박효신은 “동원 씨도 부른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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