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비상 계엄령 선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 정준하는 온라인 채널 ‘정준하하하’에 ‘이모카세 정준년이 중식까지 접수해 보려고 합니다! EP.02 정지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준하는 정지선 셰프를 만나 제육볶음을 만들던 중 비상 계엄령 선포로 인한 경보음에 깜짝 놀랐다. 정준하의 지인들은 “계엄 선포했대, 비상계엄”이라고 알렸다. 이에 제작진들도 “대통령이? 비상 계엄?”이라고 놀랐다.
정준하는 깜짝 놀라 “계엄이면 탱크 들어오고 이러는 거 아니니? 어머 옛날 생각나서 그래”라고 당황해했다. 정준하의 지인들 역시 “어 무서워…집에 갈 순 있나?”라고 겁을 먹었다. 정준하는 “우리가 여기서 지금 제육볶음 해도 되는 거니 지금?”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 정준하는 “좀 이따가 전투기 소리나고 이러는 거 아니야?”라며 “너희는 잘 몰라도 얘는 아마 알 거다. 우리 80년도 때 갑자기 낮에 있는데 위잉 소리 나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제작진에게 “괜찮은 거야?”라며 “물 안 나오고 이러는 거 아니니?”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제육볶음 먹읍시다”라고 정준하를 다독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4일 새벽 1시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함에 따라 4시 30분께 추가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이에 전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법재판소가 지정한 첫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7일이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 ‘정준하하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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