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엄기준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이 된 가운데, 신혼여행은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엄기준은 22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식을 올렸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 5월 손편지를 써 결혼 계획을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라며 말했다.
결혼 후 엄기준은 신혼여행 대신 당분간 뮤지컬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광화문연가’ 무대에 오른 그는 결혼식 이후에도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연달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를 통해 연극 배우로 첫 데뷔를 했다. 1996년 뮤지컬 ‘올리버’에서 앙상블로 활동하며 뮤지컬 배우를 시작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등으로 활약했으며, 신승환과 함께 JTBC ‘죽기 전에 프리토킹’ 출연이 예정됐다. 현재 그는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엄기준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을 앞둔 명우와 그를 추억 여행으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기준은 윤도현, 손준호와 함께 명우 역을 맡았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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