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남편의 못 말리는 딸 사랑을 언급했다.
20일 온라인 채널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라이프’에선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의 생일에 서프라이즈 선물을 계획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훈은 운전을 하며 아내 아야네가 2년 전부터 갖고 싶은 선물을 사려고 한다며 부피가 큰 물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프라이즈 선물을 계획했던 그는 카드를 집에 두고 나온 것을 뒤늦게 알게 됐고 아내에게 신용카드를 가져다달라고 전화하며 머쓱해했다. 백화점에 온 자신의 행동이 일상적이지 않음을 언급하며 아내가 분명 눈치를 챘을 거라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피아노 매장으로 간 그는 결국 아내에게 전화해 아내가 좋아하는 피아노 종류를 대놓고 묻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웃게 만들었다.
서프라이즈에 실패한 이지훈에게 아내 아야네는 “마음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야네는 제작진에게 “오빠가 앞으로 서프라이즈는 3년은 안 할 것 같다. 오빠는 내 생일 며칠 전부터 질문을 많이 한다. 그 순간 서프라이즈 실패인데 서프라이즈 안 해도 된다”라며 “그래도 이런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시도는 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라고 남편의 시도에 흐뭇해했다. 이어 당장 피아노를 결제하러 가자는 남편의 말에 아야네는 올해 안에만 사면 되지 않느냐며 그를 말렸다.
고모가 딸 루희를 돌봐줘서 잠시 둘만의 데이트를 하러 외출하는 부부. 이지훈은 헤어지기 전 딸 루희에게 폭풍 뽀뽀 세례를 했고 아야네는 “내가 어제 세어 봤는데 오빠는 나한테 서너 번 뽀뽀를 하는데 루희에겐 하루에 기본 100번은 한다”라고 이지훈의 못 말리는 딸바보 면모를 언급했다. “부러워?”라는 이지훈의 기습 질문에 아야네는 “안 부럽다”라며 부끄러워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지난 2021년 결혼했으며 올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지아라이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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