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뉴진스가 계약 해지 통보 후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도어 측이 우려를 표했다.
19일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이 기존처럼 공식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라며 “어도어가 개설한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 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으로, 해당 계정에 콘텐츠 게재는 광고주 등 제 3자 문의와 항의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계정을 통한 별도의 연예 활동은 법률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아티스트와 법정대리인들에 우려를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뉴진스가 어도어 소속 매니저 A 씨를 통해 글로벌 명품 시계 브랜드 O사와 아티스트-브랜드 간 직접 계약(2자 계약) 체결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진스가 어도어를 퇴사한 또 다른 매니저 B 씨를 통해 또 다른 명품 브랜드와도 접촉해 계약 체결 시도를 한 정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뉴진스 멤버 5인은 ‘jeanzforfree’라는 이름의 계정을 새로 개설한 후 팬들과 소통 중이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내홍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진스가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달 28일,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 확인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뉴진스, ‘jeanzfor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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