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정지소가 드라마 배역을 위해 살을 많이 뺐다고 밝혔다.
15일 이영자의 온라인 채널 ‘이영자TV’에선 ‘영자의 꿈같은 순간, 소복이 쌓인 첫눈처럼 설레는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영자가 정지소를 기다리며 정정가득 음식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영자는 영상과 함께 “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주인공 지소가 4촌 하우스에 놀러 오기로 한 날, 환영이라도 하듯 예쁜 첫눈이 내렸다”라며 “그런데 4촌의 환영이 조금 과했는지 눈 쌓인 언덕의 도로가 통제되어 근처까지 왔던 지소는 서울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폭설이 내려서 이영자의 집까지 오지 못하고 차를 돌려야 했던 정지소와 영상 통화를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영상 통화로 나마 정지소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소개하며 “그림으로만 먹어봐”라고 말했다.
정지소는 “선배님 너무 뵙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고 이영자 역시 “지소야, 문동은부터 시작해서 나 네 팬이잖아. 그리고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놀면뭐하니’에서 KCM과 불렀던 노래 있지 않나”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정지소는 청아한 보이스로 즉석에서 이영자를 위한 라이브를 펼치며 이영자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이어 이영자는 살이 쏙 빠진 정지소의 얼굴에 “드라마 때문에 살을 뺀 거야?”라고 물었고 정지소는 “걸그룹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나와서 좀 빼야겠어서 많이 뺐다”라고 작품을 위해 감량을 했음을 밝혔다. 이영자는 집에 오지 못해 아쉬워하는 정지소에게 영상으로 집구경을 시켜줬고 “드라마 다 끝나고 와. 그러면 지소가 좋아하는 거 보쌈 그때는 더 좋을 걸로 해줄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지소는 KBS2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오두리 역으로 출연한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12월 18일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영자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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