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전국 각지에서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서산태안’은 충남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사랑의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집중모금 행사’에 참여, 300만 원 상당 친환경 쌀 10kg 80포를 기부했다.
이들이 기부한 쌀은 서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봉사단체를 통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서산태안’ 측은 “연말 기부 및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부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를 통해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영웅시대 서산태안’은 2020년 4월, 15명으로 시작해 현재 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서산시 성남보육원 봉사활동과 연 2회의 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산시 자원봉사센터 주관의 밥차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부금 누적금액은 2600만 원에 달한다.
같은 날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70번째 쪽방촌 도시락 봉사에 참여했다. 2020년 5월부터 서울역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이어온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 측은 “올 한해도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 했다는게 가슴이 뿌뜻하고 행복 했다”라며 “우리의 이웃사랑 실천은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 역시 12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척수장애인협회에 4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영웅시대 전북’의 기부금은 협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홉손가락 도예교실’의 가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가마 고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번 후원으로 재개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척수장애인협회를 세 번째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전주, 익산, 김제, 장수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영웅시대 전북’은 현재 약 1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며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무명시절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잘 알려진 가수 임영웅의 영향을 받은 팬클럽 ‘영웅시대’가 기부와 봉사 문화에 동참하면서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의 DM 사태를 둘러싸고 팬덤 측의 반응 역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임영웅과 주고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라고 주장하며 대화 내용을 담은 캡처본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누리꾼은 계엄 사태 속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글을 올린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라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번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고 지적했고,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응수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팬층이 많은 연예인은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시기상 부적절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팬들은 평소 행실과 언행이 바르기로 유명한 그를 “믿어보자”라며 멜론, 지니, 벅스 등 음원사이트를 통한 임영웅 음원 스트리밍 릴레이를 이어가며 굳건한 팬심을 자랑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임영웅 팬클럽
댓글6
너무 속 보인다
팬들은 잘 하세요 김호중팬들처럼하지말고. 아주 이번에 다시보게된 생각없는 김영웅
공인이 되었으면 걸맞게 행동을 해야지.. 아직은 철부지인듯..
뭐여
어휴 ㅋㅋㅋ
이것도 기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