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FNC 킹덤’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활동 중단을 선언한 FT아일랜드 최민환은 여전히 자숙 중이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14~15일 양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4 FNC KINGDOM – SING SING SING'(이하 ‘FNC 킹덤’)에서 FNC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공연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해 원조 한류 밴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FT아일랜드는 ‘PRAY’의 강렬한 무대를 시작으로 ‘Stay what you are’, ‘Orange Days’ 등 6곡을, 씨엔블루는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A Sleepless Night)’부터 ‘In My Head’, ‘인생찬가’ 등 7곡의 세련된 라이브를 선사했다.
또 각 그룹의 메인 보컬 이홍기와 정용화가 듀엣으로 나서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소나기’를 열창했고, 이어 FT아일랜드의 ‘사랑사랑사랑’과 정용화의 ‘어느 멋진 날’을 부르며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
이번 ‘FNC킹덤’에서는 배우 정해인까지 나서 화려한 무대를 꾸몄지만, FT아일랜드 최민환의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지난 10월 전처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폭로했다. 또한 원치않는 스킨십을 당하기도 했다면서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내 가슴에 꽂았다”,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졌다” 등 발언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파장이 커지자, 최민환은 미디어 활동 및 FT아일랜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판단,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불송치 결정 후 최민환은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직접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최민환이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자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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