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JTBC ‘최강야구’에서 투수 이대은이 시즌 3에서 부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분석했다.
1일 공개된 JTBC ‘최강야구’ 시즌 3 미방송분에는 투수조(이대은, 유희관, 신재영, 송승준)와 포수조(박재욱, 이홍구)가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신재영은 “여기(‘최강야구’)는 실력으로 하는 곳이 아니다. 오늘 다 죽자”라며 최강 몬스터즈 투수들의 비화를 폭로했다. 신재영은 먼저 더스틴 니퍼트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는 “퍼트형도 저한테 맨날 ‘야 우리 선발 아니야. 뒤에서 열심히 준비하면 돼’라고 하더니 애들(니퍼트 자식들) 다 데려와서 선발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니퍼트는 “야!, 야!, 야!”라고 소리 질렀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김선우 해설위원이 상황을 진정시킨 후 “그래서 니퍼트가 감독님에게 뭐 사줬냐”라고 묻자 신재영은 “애들을 소개시켜줬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신재영의 다음 타깃은 유희관이었다. 신재영은 “희관이형 일주일에 연습 한 번 나올까 말까인데 전화는 1주일에 6통씩 하더라”라고 했고 유희관은 “‘내사랑’ 외치면 감독님께 전화가 간다”라며 장난쳤다.
신재영은 또한 동갑내기 이대은도 언급했다. 이대은이 “내가 뭐가 심한데?”라고 하자 신재영은 “그만해 진짜”라며 경고했다. 정용검 캐스터는 이대은이 ‘최강야구’ 시즌 3 시즌 부진하고 있는 이유로 박재욱과의 불화를 언급했다. 이에 이대은은 “그거는 완전 잘못된 정보 같다. 어제도 재욱이 우리 집에서 자고 갔다”라고 밝혔다. 이대은은 ‘최강야구’ 시즌 3 부진의 이유를 “운이 따르지 않은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를 들은 투수조장 송승준은 “그냥 못 한다고 해”라고 다그쳤다. 송승준은 이대은의 부진을 “배가 부른 게 정답이다”라고 분석했다.
정용검 캐스터는 “제작진과 함께 준비했다”라며 이대은의 인성논란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안상공고 2차전에서 유일하게 털렸던 신재영 선수를 보면서 ‘재영이가 맞고 내려왔는데 웃으면 안 되는데 자꾸 웃음이 난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가 “그날(안산공고 2차전) 경기에 신재영이 못 던져서 글러브를 집어던졌는데 카메라에는 안 담겼다. 이날 이대은은 ‘아깝다 그게 메인인데’라고 했다”라고 밝히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이대은은 ‘최강야구’ 시즌 2에서 31경기 중 10승을 거머쥐며 시즌 MVP에 등극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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