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성매매와 전처 강제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가 나오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29일 최민환은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 당시에는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터라 (입을 열 수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 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전처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를 언급했다.
먼저 팬들과 FT아일랜드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최민환은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민환은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율희는 지난달 24일 최민환과의 결혼생활을 폭로했다. 그는 결혼생활 당시 최민환이 자신의 가슴에 돈을 꽂았다고 주장하며,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최민환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최민환은 미디어 활동 및 FT아일랜드 활동을 중단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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