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과의 연애 시절을 소환하며 백지영의 애절함 넘치는 호소력의 비결을 언급했다.
29일 온라인 채널 ‘백지영’에선 ‘결혼 20년차 백지영 부부가 한강 데이트를 즐기면 생기는 일(충격발언,연애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백지영이 25주년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도 함께 한강을 찾아 뮤직 비디오 촬영 모습을 지켜봤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인 나나와 채종석이 서로를 애타게 찾는 모습을 연기하는 현장을 지켜보던 정석원은 “서로 찾는 거야? 왜?”라고 뮤비의 내용을 궁금해 했다. 이에 백지영은 “자기랑 나랑 싸워서 차에서 내가 그때 확 뛰어내렸던 거 알지? 그런 식으로 얘네가 싸워서 헤어진다”라며 연애시절 일화를 소환했다.
이에 정석원은 백지영에게 연인을 찾아 헤매는 나나의 모습을 연기해보라고 제안했고 백지영은 즉석에서 두리번거리며 찾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정석원은 “지갑 찾는 거 말고”라고 ‘팩폭’을 날리며 백지영의 연기를 똑같이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석원은 “우리 연애 할 때 이 사람 노래가 다 대박 났었다. 근데 가사가 우리 상황들이 많았다. 그 상황에 맞는 가사들이 다 대박 났지 않나”라고 돌아보며 연애 시절 백지영의 노래에 오롯이 담긴 백지영 호소력의 비결을 언급하기도.
이어 “남편 분과 뮤비에 같이 나오신다면 어떤 분위기가 나올까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백지영은 “우린 ‘사랑과 전쟁’이지”라고 능청스럽게 밝히며 웃음을 더했다.
스케일이 큰 뮤직비디오 제작비에 대한 질문에 백지영은 “내 가수 인생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뮤직비디오라고 할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노래에 대해 “나는 그냥 25주년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보다는 오래 듣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지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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