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임영웅이 축구 티켓 판매 수익을 전액 기부하며 남다른 선행을 펼쳤다.
임영웅이 지난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 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등 전·현직 프로 축구 선수들이 있는 ‘팀 히어로’, ‘축구계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선수들과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이 함께한 ‘팀 기성용’이 만나 대결을 펼쳤다.
당시 임영웅은 축구선수 버금가는 실력으로 대회의 긴장감을 더했으며,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끝에 팀 기성용이 4대 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3만5000여 명의 관중이 가득 메운 경기장에서는 축구 팬들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하나 돼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대회에 참여,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임영웅은 다음달 27일부터 29일, 20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척스카이돔에서 6일간 공연을 진행한 것은 임영웅이 유일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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