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아이돌 문화에 소신을 밝혔다. 지난 27일 채널 ‘df 디에프’에는 “재계약 논란에 대해 입을 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전소연은 “나는 ‘아이돌스럽다’는 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우리 멤버는 할 말은 해야하고 보여주고 싶은 건 보여줘야 하는 느낌의 친구들이 모였다. 여러가지에 흔들리는 친구들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이돌이 못하는 일이 생긴게 속상하다. 난 잘못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범죄 같은 진짜 잘못이 잘못”이라며 “멤버들도 그럴 거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는데 (아이돌이 하면) 특이하게 보는 것 같다. ‘보통 아이돌은 안 저러는데?’ 하는 거”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예로 ‘담배’를 언급한 그는 “사람들이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해도 되는 것 중에 담배가 있다. 그건 불법이 아니다. 성인이 담배 피우고 술 마시는게 (뭐가 문제냐). 하지만 아이돌은 하면 안 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이돌의 연애에 대해서는 “안 숨겨도 된다. 그만큼 각오를 하고 안 숨기는 건 상관없다. 그런데 만약 팬들 마음도 잡고, 연애도 하고 싶다? 모순이고 욕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조금 자유롭다. 우리 팀이 나이가 좀 있으니까 좀더 자유로워진 면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소연은 현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앞서 전소연의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df 디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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