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이지아가 출연한 예능 ‘주로 둘이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이지아는 배우 김고은과 함께 ‘주로 둘이서’에 출연 중이다. ‘주로 둘이서’는 한국과 대만의 유명 레스토랑과 바를 찾아가 음식과 위스키를 페어링하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처음 공개된 ‘주로 둘이서’는 시청률 1.1%를 기록했으며, 지난 24일 공개된 회차도 진전은 없었다.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이라는 애매한 방영 시간대와 높은 시청 등급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지만, 두 배우 명성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시청률이다.
‘주로 둘이서’ 티저 영상이 공개됐을 당시에는 반응이 호의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이지아와 김고은의 재회에 “간만에 기대하게 되네”, “이지아, 김고은 조합은 못 참는다” 등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티저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74만회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흥행을 예고한 듯 보였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이지아와 김고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3년 전에도 두 사람은 ‘바라던 바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이지아와 김고은을 포함해 윤종신, 이동욱, 온유, 이수현, 로제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으나, 최고 시청률은 1.7%에 머물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아의 예능이 두 번 연속 초라한 결과를 불러온 가운데, 과연 이지아가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지아는 ‘아테나: 전쟁의 여신’,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끝내주는 해결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이지아는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서 이영지와 자작 랩 퍼포먼스를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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