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전세로 거주했던 빌라가 170억원에 팔린다.
28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파르크한남을 보일러 제조, 판매 기업인 귀뚜라미 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과 그의 아내 김미혜 전 귀뚜라미복지재단 이사장이 매매예약을 걸었다. 해당 빌라는 슈가가 전세로 거주했던 곳이다.
최 회장 부부는 매매대금을 완납하기에 앞서 법원에 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를 신청했다고 전해진다. 이 세대는 복층 구조로 전용면적이 268.96㎡(81평), 공급면적이 320.7㎡(97평), 분양면적이 411㎡(124평)으로 알려졌다.
파르크한남은 슈가가 최근까지 전세로 살았던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슈가는 앞서 유엔빌리지 내 또 다른 고급빌라로 꼽히는 한남리버빌을 2018년 11월 34억원에 매입해 거주하다가 2021년 11월 파르크한남으로 이사했다. 당시 전세 보증금은 95억원으로,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이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이곳에서 지난 5월까지 거주하다가 나인원한남으로 이사했다. 나인원한남 역시 전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반적인 전세 계약 기간은 2년이지만, 슈가는 2029년까지 6년으로 설정했다. 전세금은 80억원, 전용면적 244.3478㎡(73평) 세대다. 가수 지드래곤이 펜트하우스에 거주하고 있고,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120억원에 매각하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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