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9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결별 소식을 전했다.
26일 이동휘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TV리포트에 “이동휘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결별 사유는 확인이 불가했다.
정호연과 이동휘는 9년간 공개열애를 이어오며 대표적인 연예계 장수 커플로 사랑 받아왔다. 그랬던 두 사람은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중이다.
정호연과 이동휘는 지난 2016년 열애를 인정하고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패션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호감이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후, 연인 이동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나를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애정표현을 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동휘 역시 지난 8월 ENA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 출연, 미국 로스엔젤러스 택시기사에게 “오징어 게임을 아느냐”며 “여자 주인공 ‘새벽이’가 나의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자랑했다.
지난 4월 ‘뜬뜬’ 채널 ‘핑계고’에 출연한 정호연은 아내와 데이트를 자주 즐기지 못한다는 유재석에게 “오래된 커플 일수록 데이트를 억지로라도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들었다. 이런저런 콘텐츠를 많이 보니까 넓고 얕은 지식들을 알고 있다”라며 조언하는 등 장기 연애 커플 면모를 자랑한 바 있다.
장기 열애를 이어가며 사랑을 키워온 그들의 이별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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