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간 논란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우성은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지만 새로운 CF 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는 문가비의 출산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에 대비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는 광고 모델 계약서 조항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우성은 지난 7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서도 사임했다. 당시 정우성은 “대한민국에서 그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것 같다”라면서 “조금 더 젊은 새로운 얼굴, 새로운 주류 세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까 그 주류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저와 같은 이해를 갖고 있는 누군가가 또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15년부터 무려 9년간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난민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온 바 있다. 이에 이번 사임 역시 혼외자 소식이 알려진 후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정우성과 처음 만난 문가비는 지난 6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 사실을 인지한 정우성이 아들의 태명을 직접 지어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가비는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다.
다만, 두 사람의 만남은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혼외자 소식에 대해 정우성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우성이 문가비의 혼외자 출산과 별개로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았다. 이에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비연예인과의 열애설에 대해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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