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을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상을 차리며 남편 연정훈을 감동시켰다.
20일 온라인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선 ‘미모원탑 한가인이 요리까지 잘하면 어떻게 될까? (원래안함,남편반응)’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가인이 남편의 생일상을 직접 차린 모습이 담겼다. 한가인은 “저희 남편이 (촬영일 기준)내일이 생일이다. 그래서 아주 스몰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저랑 결혼해서 한 19년 정도 살면서 이벤트를 단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 이에 생일 겸 맛있는 음식을 해줘볼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닭다리살 크림 리조또를 열심히 요리하는 가운데 남편 연정훈이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 한가인을 당황시켰다. 한가인은 “이렇게 빨리 오는 사람이 아닌데,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다”라면서도 손으로는 열심히 리조또 요리를 했다.
드디어 요리를 완성하고 연정훈이 들어오자 한가인은 “오빠의 생일을 기념해서 내가 생일상을 차렸다”라고 말했고 연정훈은 “우와~”라고 외쳤다. 그러나 리액션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한가인은 “리액션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울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연정훈은 우는 연기에 돌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결혼이전에는 생일을 좀 챙겨줬었다. 예전에 방송에서도 이야기 했는데 잘 잊어버린다. 자기 생일도 잘 잊어버리고”라며 “유튜브가 한가인을 새로 만드는구나!”라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날부터 시장을 보며 바빴다며 정성이 많이 들어갔음을 강조하며 흑백요리사처럼 안대로 눈을 가리고 어떤 게 사온 것인지, 어떤 게 아내가 만든 것인지 맞혀보라고 말해 연정훈을 당황시켰다. 이에 연정훈은 “여보가 한 거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맞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어떤 게 더 애정이 들어가 있는지 오감을 동원하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아내가 한 음식을 정확히 맞히며 아내의 음식이 더 맛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백자케이크를 들고 등장, 남편의 생일을 축하했다. 연정훈은 생일상을 차리고 영혼이 털린 아내의 모습을 보며 “고생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편의 생일선물로 뭘 줄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가인은 “생일이라고 내가 사고 싶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게)있을 때는 그걸 사주는데 없으면 그냥 현금으로 준다. 우리 그냥 서로 100만원씩 왔다갔다한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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